갑자甲子(임壬10, 계癸20)
지장간 : 壬(편인), 癸(정인)
천간
갑목은 첫 번째인 만큼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향이다. 고집이 세고 자존심도 아주 강하며 우두머리의 기질이 뛰어나다.
조직에서 리더쉽을 발휘하여 조직의 장이 되는 사람이 많지만 고집과 자존심을 세워 조직에 섞이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책임감이 강하고 고난과 역경을 이기는 의지가 강해 장남, 장녀의 역할을 한다.
천간동물은 여우를 보아 장자지상으로 조상을 잘 섬긴다.
태극귀인이 작용해 봉후만호의 반년 복록이 있는 일주다. 물로 살인상생에 목화통명의 상격일 때 가능하다.
지지
일지의 자수 천귀성은 위인이 건전하고 기품이 있으며 반듯하다.시작의 기운을 담고 있다.
생각의 뿌리이며 지혜의 상징이고, 눈치가 빠르다.
다산의 상징하고 색정이 강한 특성이 있어 신장 방광 계통과 생식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묵지에 앉아있으니 우울해지기 쉽다. 또한 자수는 남모를 수심이 있고, 타인을 의심하여 스스로 고독을 자초하기 쉽다.
여성은 자식이 귀하며 자연유산이나 산후풍을 조심해야 한다. 축월이나 축시, 자시생일 경우 자식을 두기 어렵다.
병원, 생명공학, 유전공학, 수산업 분야에서 일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명이다.
물상
물 위에 뜬 나무, 푸른 쥐
침착하지만 심약하고 주거지를 자주 옮기거나 부부인연이 바뀌는 등 굴곡이 있다. 음지나무에 부목이 되어 떠돌이가 되기 쉽고 인목을 만나면 목극토, 목생화가 쉬워진다. 동량지목이 한겨울에 뿌리를 내리는 형상이라 원국이나 행운에서 화기를 보아야 길하다.
갑(甲)은 우레이고 자(子)는 묵지로 산속 깊은 연못에 천둥번개가 치는 형상이다. 산속의 연못은 용이 사는 곳이고 천둥번개가 칠 때 용이 승천한다고 했으므로 갑자는 승천하는 용이다. 용은 오랜 시간 참고 기다린 끝에 용이 되어 승천하므로 갑자일주 역시 참고 인내하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또한 연못에 천둥이 내리치는 것은 남녀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기도 하여 갑자일주는 자칫하면 주색잡기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묵지를 놓은 일주는 검은 연못이라 속이 깊고 비밀을 가진다.
증축된 차가운 기운으로 자칫 왜곡된 인성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병화를 보면 인비식의 상격사주가 되는 반면, 수기가 왕하면 수다목표에 모자멸자가 된다.
부동목의 표류선으로 방랑기에 의타심이 많아 한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갑자는 고목 아래에 쥐가 바삐 움직이는 모습니다. 원국이 청기 하지 않으면 초조불안하여 직주이동이 심한데 거기다 우레를 봐서 이것저것 참견하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인성의 쥐떼가 나무 그늘아래 둥지를 틀고 있는 모양이라 육영 내지 중개업상이 되면 길하다.
삼명통회에 따르면 갑자의 경우 학문에 뜻을 두기 쉬운데 해시생이면 쌍어유묵의 교묘한 손재주를 갖게 된다.
갑 : 머리, 머리카락, 수염, 쓸개담
자 : 귀, 방광, 음부, 요도
육친
일지 정인으로 어머니의 영향력이 강하고 반면 아버지의 영향력은 약하다. 도덕적인 면모가 있어 세속적인 일을 잘 못한다. 지적 수준이 높고 문장력이 좋다. 인내, 노력으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도덕적인 정당성을 추구한다. 소심한 면이 있고 고지식하다. 생각이 깊고 어질며 인정을 베풀 줄 안다.
남자는 토가 약하거나 금이 없으면 아들을 얻기 어렵다. 수에 관성이 병, 사 이기 때문에 아들의 건강이 약하다.
여자는 아들을 늦게 두거나 산액, 혹이 생기기도 한다. 자수에 부친인 편재가 쇠하므로 부친의 운세에 성패가 있고 병으로 신고하기도 한다. 수가 많으면 식상화가 꺼지므로 건강이나 시력이 약한 자식이 많다.
성격
갑자일주는 대체로 자존심이 강하며 높은 기상과 포부를 가진다. 조직이나 집단에서 리더가 되고 싶은 욕망이 크다.
정인에 목욕지라 인정이 많고 착하고 여린 면이 있다. 정인에 나체도화로 사치와 낭비벽이 있고, 음주가무와 이성을 좋아한다.
여성이 갑자일에 태어나면 본인이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남편이 무능하거나 남편이 없어 스스로 가장역할을 해야 한다.
갑자일에 태어난 사람은 남에게 굽히는 것이 잘 안 되므로 직장생활을 잘 못한다. 양보와 타협이 잘 안 된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학문, 술, 색 모두 좋아하는 풍류가이다. 사주 내에 토가 없으면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모양으로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 힘들다. 사주에 화가 없으면 공부로 성공하기 어렵다.
신살귀인
장성살
주관이 뚜렷함. 불굴의 정신으로 어려운 일도 성취하는 기상이다.
나체도화
부끄러움을 모름. 멋과 풍류를 즐기며 사치하기 쉽다. 주색풍파를 주의해야 한다. 부부궁이 약하다.
효신살
남자는 고부갈등에 따른 모처불화가 예상된다. 여자 또한 친정과 시모 사이가 좋지 않다.
효신은 편인을 말하며 효는 올빼미이다. 올빼미는 성체가 되면 엄마를 잡아먹는다. 모외유모, 유실자모의 형국이라 모친의 덕이 부족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모친에 대한 근심이 잦다.
편인의 성분으로 인정이 많아 남에게 잘 베푸는 반면 편을 가르는 냉정함과 이해타산의 면모가 있다.
여자의 경우 생일, 생시가 효신이면 자식의 식상을 극하기 때문에 자식을 두기 어렵다. 임신이 되어도 유산이 잦고 생리불순으로 고생하게 된다.
태극귀인
선천적인 덕이 있고 조상의 음덕이 후하다.
본디 태극귀인은 생년을 위주로 보지만 일지에서도 보며 격국의 청순함을 요한다.
갑자, 갑오, 정묘, 정유, 무진, 무술, 기축, 기미, 경인, 신해, 임신, 계사가 태극귀인에 해당하고 태극은 시종을 의미하여 결국은 성과를 거두는 기쁨이 있다.
평두살
반목과 질시로 인해 대인관계나 부부관계가 갈등구조에 놓이기 쉽다.
진신
예속을 거부하고 제멋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12 운성
인성(印星)은 록왕이 욕궁에 좌했으니 머리가 좋은 팔방미인에 지성이 충만한 모친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양상이다. 일지 인성 도화의 남성은 색욕이 강하며 주색풍파에 처에게 관심이 많고 의지하려는 기운이 강하다.
인성이 도화에 들면 많이 배워도 행동이 천박해지기 쉽고 인성이 식상을 극하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 백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인성이 도화에 놓인 갑자일주는 교육업상이 잘 맞는데 오롯이 학문연구를 하는 것보다는 대중성 있는 학과에 들어서 구술업에서 유명세를 탈 수 있다.
식상(食傷)은 절태가 욕궁에 종 했으니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여성은 산액으로 인해 자식 출산이 어렵고 명주 또는 자식의 신체가 왜소한 일이 많다. 앉은자리가 차가워 행운에서 수기가 동착하면 냉병에 걸리거나 자궁에 탈이 날 수 있다.
남성의 식상포태는 처가 및 아내와 무정지상에 놓일 공산이 크다. 식상은 말이나 행동이니 식상이 욕궁태종이라는 것은 다혈질에 감정 변화가 잦고,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한다. 좋게 말하면 뒤끝이 없는 것이고 반대로 말하면 욱하는 성격으로 사람들과 시비가 일기 쉽다는 것이다.
예술이나 창작력을 발휘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직장에서는 기획, 연구, 마케팅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식상이 태에 놓이고 인성은 태왕 해서 식상이 더욱 힘을 못쓰게 되는데 이것은 활동성이 떨어져 게으르거나 노력 없이 얻으려는 성향이 있게 되고 단명하기 쉬워진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을 하고 베풀고 살아야 일도 잘 되고 수명도 연장된다.
재성(財星) 절태가 욕궁에 종하여 부친과는 정이 없기 쉽고 남성의 처는 시모를 비롯하여 갈등이 있기 쉽다. 특히 재성공망에 재성절태는 직장인명으로는 무탈하나 사업에 임하면 곤란하다. 재성이 절태를 보면 사업을 해도 많이 벌고 많이 나가는 곡절을 따르며 남성은 재복이 있어도 아내의 낭비와 사치로 갈등이 생겨 부부의 인연이 바뀌기 쉽다.
식재의 욕궁태종으로 꿈과 이상을 좇다가 시간을 허비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관성(官星)은 사종욕궁과 생종욕궁에 놓여 자유주의의 기질이 있어 지시나 간섭을 극도로 싫어한다. 남성은 잘난 자식을 두지만 본인과의 인연은 좋지 않다. 여성의 남편은 무용지물이지만 식재가 유기하면 유정한 명식이기 쉽다. 갑자일주는 경금 현관이 사에 놓여 몸을 쓰기보다는 머리를 쓰는 일이 잘 맞다.
'일주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인(丙寅)일주 (0) | 2023.10.30 |
---|---|
을축(乙丑)일주 (0) | 2023.10.29 |
일주 키워드 2. (기토~계수) (0) | 2023.10.24 |
일주 키워드 1. (갑목~무토) (0) | 2023.10.24 |
일주론이란 (0)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