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축(乙丑)일주

을축乙丑

지장간 : 癸9(편인), 辛3(편관), 己18(편재)

 

 

천간

을목은 하늘에서는 바람, 조류이고 땅에서는 등나무덩굴, 수양버들, 포도줄기 등을 상징한다. 즉 강한 바람에 곧 꺾일 듯하면서도 끈질기게 버텨내는 유연한 성격이다.

소심하고 의심이 많지만 온화, 온순하며 인정이 많다. 지성적, 보수적, 독선적, 유아독존적, 고집, 불평불만 등이 을목의 성정이다. 성정이 부드러워 성실한 참모나 전략가가 많고, 언변이나 용인술에 능하여 신왕 하면 문화예술계에서 빛을 본다. 신약 하면 의지가 박약하고 줏대가 모자라 직업의 변화가 많기도 하다.

대부분 명랑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친목과 우애를 중요시하여 크게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문제가 생겨도 조용히 처리하지만 결단력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을축일주는 재관인 구조가 천간동물 삵이라 좀처럼 가정에 안주할 수 없는 팔자인 가운데 월화천반의 전형이라 육친의 흉화는 별개로 활인명도 많고 부자도 많다.

을축일주는 굴곡이 진 글자인데 굴기라고 하여 일어서려는 모습이고, 칠전팔기의 전형이다. 집념이 강해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낸다. 공직이나 일반 기업보다 사업에 가능성이 있으며 인내심을 바탕으로 한 성공의지가 있다.

 

 

지지

축토는 습한 땅으로 논밭, 금고, 지하실, 성실, 끈기의 상징이다. 자의 형이 겹쳐 일을 만드는 모습인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어둠 속에 쌓인 형상이기도 하다. 소는 고집의 사징으로 타인과 충돌하기 쉬운 성향이 있으며 천천히 걷고 근면하지만 입은 항상 쉬지 않고 먹이를 되새김질하는 다사함의 상징이고 주인에게 순종하는 특징이 있다.

을축일지의 지지에 오午가 있거나 사오미월에 태어났으면 문장과 예술에 능할 것이며 남성은 별거수가 있으니 만혼이 유리할 것이다. 여성 또한 남편이 풍류에 빠져있어 힘들게 할 것이니 만혼이 유리하다.

 

 

물상

을乙은 차가운 기운을 밀고 일어서는 생동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적응을 잘한다.

철학, 사상, 명리학, 풍수지리, 점술, 무속과 같은 학문에 관심이 많다.

지장간의 기토가 게수를 억제하니 음의 철학에 깊게 빠져들지는 않는다. 기토는 천간의 을목에 편재성이고 게수는 편인으로 편재인 기토가 편인 계수를 제어하는 것은 흙이 물을 막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을과 축은 음의 속성이 강해 강약약강이지만, 외골수 기질을 가지고 있어 원칙과 소신을 보이고 시비가 분명하다.

지장간 기토는 배우자나 타인에 대한 이해가 강하고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성향이다. 을목은 등나무와 칡과 같이 타고 오르는 성질이 있어 의타심이 있기 때문에 사주원국에 갑목이 있어야만 올바로 설 수 있다.

지장간이 모두 음으로 이루어져 내성적이며 차분하고 침착하며 냉철한 면이 장점이다.

초년은 좋지 않으나 시간이 흐르며 갑목을 타고 올라 태양을 보며 점차 안정된다. 을축은 동토의 추운 한대에 놓인 새싹의 자형을 갖고있어 자신이 직접 부지런을 떠는 업상에 종사하기 쉽다.

을축은 굽은 글자로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 따르고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측만증, 소아마비를 앓을 가능성이 있다.

 

 

 

육친

인덕이 없는 대표적인 일주이다. 을목은 축토에 뿌리내리기 어렵지만 자기자리라는 의미도 있어 변화가 있으나 변동의 폭은 적다고 할 수 있다. 관성입묘로 상부상처의 의미가 강하니 이별, 사별이 있을 수 있고 배우자가 병약할 수 있다.

을축 남성의 부인은 기토 편재이니 능력있는 배우자를 만났다는 것이고 묘지에 앉아있으니 화개지라 인문이나 학술, 예술, 종교 분야 종사자가 많을 것이다. 을축 남성의 모친은 축 중 계수로 보아 계수 편인이 관대에 앉아있으니 제복을 입는 직업을 가졌거나 풍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친 기토 편재는 묘지에 앉아있으니 교육, 예술 분야에서 종사한다고 본다.

관살이 없다면 재성이 인성을 극해 명예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니 을축일주에게 관살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니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하며 욕심에 편법을 저지르거나 돈이나 여자에 집착하면 명예뿐만 아니라 명이 훼손될 수 있다.

이렇게 정관이 아닌 편관 칠살이 재생살을 받고 살인상생하는 사람은 칠살의 권위가 빼어나 고위직에 오르며 판단력이 예리하여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이끌고 존경받게 된다.

 

 

 

성격

축토는 얼어붙어 있어 외골수 기질이 있고 속을 알기 어려우며 시비를 가린다. 소심하고 모든 일에 치밀하게 심사숙고한다.

인생살이가 고달프나 억척스러우며 생활력이 강하다. 보수적, 독선적, 유아독존적, 고집, 불평불만 등이 성정에 있고 의심이 많으나 인정 또한 많다. 일, 재물, 직업인 식재관을 깔고있으니 사회적 활동력이 있다.

을목은 음간이지만 편재추구가 강하고, 축토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재물을 추구하며 축토는 자수 편재와 합을 원하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며 고집과 자존심이 강해지며 타인의 간섭을 싫어하고 재물을 좋아하게 된다.

지장간이 모두 음으로 이루어져 내성적이며 차분하고 침착하며 냉철함이 장점이다. 초년은 좋지 않으나 시간이 흐르며 갑목을 타고 올라 태양을 보며 점차 안정되는 일주이다.

 

 

 

신살귀인

복성귀인

금신

여연살

탕화살

곡각살

 

 

 

 

12운성

을축일주의 12 운성은 쇠衰로 왕旺 다음이라 결코 약한 기운이 아니다. 쇠는 12 신살에서 반안살에 해당하는데, 반안살은 망안장이므로 출세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대게 쇠지를 놓는 일주는 고위직에 오르거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많다. 쇠를 놓은 사람들은 꾀가 많으며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향이 있다.

화개의 반안이기 때문에 구두쇠여서 자린고비 성향이 있으나 반안의 편재를 보아 재물의 성취가 쉬운 일주이다.

을축 여성의 남편은 축 중 신금으로 보는데, 양지이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잘 길러내는 자이니 교육자가 많고 편관이라 처를 힘들게 할 것이며 지지에 암장되어 있으니 사회적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못한다.

을축 여성의 자식은 정화로 보는데 정화가 축토를 보면 묘지이니 자식과의 이별이 있을 수 있다.

편인은 대좌쇠궁으로 인성이 월살에 놓인 격으로 활인종교명으로 초자연주의 현상에 매료되기 쉽다. 그리고 부친보다 모친과의 정이 깊다. 지장간의 재관인 구조는 최종적으로 인성이 일간을 생하는 양상이라 식상운에 인성이 발현되기 좋다.

부친은 외유내강 형으로 꼬장고장한 편이며, 을축일주는 초반 고생이 심한 가운데 남성은 재관동림으로 연애운이 빠른 편이다. 을축 남성의 처는 몸이 아프거나 허약하기 쉽다. 인성동토의 관대를 보면 학난학마가 따르기 쉬우니 일직 사회생활을 경험한 이후에 활인운명과 관련해 만학할 가능성이 크다.

편관은 양좌쇠궁에 놓인 관고이다. 부성이 임묘하였기 때문에 을축 여성의 남편은 무력한 모습이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고생하게 된다. 이렇게 자좌관고를 두면 남편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또한 남자의 심리에 밝아 배우자 선택 기준이 높지만 결국 을축 여성이 배우자를 양육하거나 가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부군이 업상대체하면 흉을 피할 수 있다. 남성은 일찍부터 자식과 공방수를 두거나 직장의 이동이 잦다.

편재는 묘좌쇠궁에 좌해 조년이향의 자수성가 명식인데 안정적인 축재를 통해 재물을 최우선하는 배금주의 기운이 강하며 대체로 일지 편재의 화개는 지극히 현실적이며 실제적이다.

 

 

합형충파해

(육합) 子년 - 이성 만남

(삼합) 巳酉丑년 - 이사, 이동, 변동, 이직

(충) 未년에 관재구설, 사고, 부부풍파, 이사

(형) 戌, 未년 관재구설, 사고수, 형옥

(원진) 午년에 신경쇠약, 정신질환, 병원출입

(흉년) 己未년, 辛未년

 

여성은 술토 과숙운에 형을 짜기 쉽다. 오화의 탕화, 도화운에 원귀가 작용하면 가정보다 밖에 힘을 쓰다 인간관계에 우여곡절이 있어 이별수를 맞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착운에 목토의 충극이 심해지면 중풍으로 고생할 수 있다.

남성은 인목 고신운에 암명합하면 일탈하기 쉽다.

 

 

 

공망

술해공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