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검사 대상 비용 검사방법과 내용, 영유아발달검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유아발달 검사 중 심화 검사인 베일리검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베일리 검사란?

 

베일리 검사란 영유아 발달검사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발달검사로서 현재 우리 아이의 발달기능 수준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검사한 후 지적 능력 및 운동능력의 지연 등을 수치화하여 발달지연 등에 대한 치료를 계획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영유아검진을 받고 전문의로부터 상급 병원에서 심화평가를 받아볼 것을 권유받게 될 때 베일리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검사 정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권고를 받게 된다고 해서 무조건 우리 아이가 또래 아이 대비 발달이 느리다 판단하기는 섣부릅니다.

 

 

 

 

 

 2. 베일리 검사 대상

 

베일리 검사는 생후 1개월부터 생후 42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평균 발달 수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달 정도를 측정합니다.

개월 수에 따라 평가 항목도 달라지는데 보통 16개월 이후부터 신뢰할 만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너무 어릴 때는 우는 경우가 많아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연이 의심되는 항목 같은 경우 6 ~ 12개월 주기로 다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3. 베일리 검사 방법

 

베일리 검사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검사자에 한해서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는 검사자와 검사 대상자인 아이가 1대1로 앉아 검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과제와 장난감을 주어 수행 정도와 반응속도 등을 꼼꼼하게 관찰을 하며 아이의 기질, 연령 등에 맞춰 아이마다 각각 다르게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검사가 끝나고 보호자와 아이의 습관, 행동 등에 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아이의 발달 정도를 진단하게 됩니다.

 

보통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돌 전 아기는 30~40분, 돌 이후 아이는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이러한 시간은 평균을 낸 것이기 때문에 모든 아이가 똑같을 수 없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어린 아기는 부모가 검사를 도우러 함께 들어갑니다.

 

 

 

 

 

 

 

 

 4. 베일리 검사 내용

 

베일리 검사는 크게 인지 발달 검사와 운동 발달 검사로 나뉩니다.

인지 발달 검사는 인지 능력을 평가하며, 운동 발달 검사에서는 운동 발달 지수를 측정합니다. 이 두 지수는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인지 발달 검사에서는 언어, 인식, 추론, 문제해결 능력, 기억력, 지각력 등을 평가합니다.

이를 위해 검사자는 영유아에게 단어, 문장, 사물, 동물, 사람, 동작 등을 보여주고 이를 이해하거나 따라 하기를 요청하여 점수를 측정합니다.

 

운동 발달 검사에서는 큰 근육 능력(예: 걷기, 뛰기, 뛰어오르기 등)과 작은 근육 능력(예: 손가락 움직임, 눈 깜빡임 등)을 평가합니다.

이를 위해, 검사자는 영유아에게 다양한 동작을 시키고 해당 수행 능력만큼 점수를 측정합니다.

 

현재는 2004년 새롭게 개정된 한국형 베일리 3판을 활용한 검사를 일반적으로 시행합니다. 인지, 운동 검사 뿐만 아니라 언어, 사회정서, 적응행동이 추가되어 검사 항목이 5가지의 영역으로 세분화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사회 정서와 적응행동 영역은 보호자의 설문을 통해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 내용은 검사 기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체계화된 검사인만큼 큰 틀 위에서는 위와 같이 검사가 시행됩니다.

 

개월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체적인 평가 항목으로는 <레고 빼고 꽂기>, <컵에 블록 채우기>, <단어 2개 쓰기>, <막대 꽂기>, <옆으로 걷기>, <손가락 끝으로 물건 잡기>, <빗으로 인형 머리 빗기> 등이 있습니다.

 

 

 

 

 

 

 

 

 5. 베일리 검사 비용

 

베일리 검사는 영유아 검진을 받고 전문의로부터 '심화평가 권고'를 받아 받는 경우라면 건강보험공단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본인부담금은 대략 4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유아의 경우 비보험이기에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며 평균 10만 원에서 30만 원 내외의 검사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외에 조산아 저체중아 외래지원 제도가 적용되는 경우 1만 원대에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보험공단 급여 적용을 받을 경우 횟수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생후 24개월까지	최대 3회
생후 24개월 초과 ~42개월	연 1회
생후 42개월을 초과하였더라도 발달 수준이 42개월 미만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사례별로 인정

 

 

 

 

 

 

 

 

 6. 베일리 검사 결과

 

검사 결과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측정되며 의료기관, 검사유형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달지수	진단
69 이하	발달이 유의미하게 늦음
70 ~ 84 사이	발달이 평균보다 다소 늦음
85 ~ 115 사이	발달이 평균 범위(정상 범위)에 있음
115 이상	발달이 평균보다 빠름

 

 

베일리 검사는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영유아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어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베일리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영유아 검진은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함으로써 우리 아이의 발육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니 시기에 맞춰서 검사를 받으시고 필요시 베일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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