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배변 횟수가 하루 4회 이상 또는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증상을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는 장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음식물 중독, 약물 부작용,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발생하면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변의 묽기가 증가하며, 가스가 차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지요.
설사는 가볍게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수분 손실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증상, 병력, 검사를 통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합니다.
설사의 원인
설사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 설사와 비감염성 설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설사는 장내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를 말합니다. 감염성 설사는 가장 흔한 설사의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감염성 설사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감염성 설사는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를 말합니다. 비감염성 설사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나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유당 불내증, 크론병,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설사 예방 방법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손을 자주 씻는다.
손을 씻는 것은 설사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음식을 먹기 전과 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최소 20초 동안 씻어야 합니다.
2. 익힌 음식을 먹는다.
덜 익힌 음식은 설사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등은 74 ℃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3. 신선한 물을 마신다.
설사를 하면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서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설사 시에는 이온 음료나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설사의 원인이 세균 감염인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사의 대부분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설사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스트레스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명상, 요가, 운동, 심리치료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6. 여행을 갈 떄는 익숙한 음식을 먹는다.
여행을 가서 현지 음식을 먹을 때는 익숙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기 전에 식당이 청결한지 확인하고, 음식이 신선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7. 아이를 돌볼 때는 손을 자주 씻는다.
아이는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하므로 아이를 돌볼 때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설사에 더 취약합니다. 그러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를 하게 되었을 때 취할 조치
1.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설사 시에는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서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설사 시에는 이온 음료나 스포츠 음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식사에 주의한다.
기름기, 지방이 많은 음식, 야채나 과일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 우유나 유제품 등은 제한하고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러운 미음을 섭취하고 설사가 멈추면 죽→밥 순서로 식사를 합니다.
3. 진료를 받는다.
설사가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과 발열이 동반되거나 혈변이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의료진에게 문의한다.
미리 처방을 받은 지사제가 있다면 복용하고, 그럼에도 설사가 멈추지 않을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의견 없이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5. 2차감염에 주의한다.
설사의 횟수가 많아지면 항문이 자극을 받아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이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고 톡톡 두드리듯 닦아 잘 건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상기한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설사를 예방하고, 설사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경우
1. 설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38℃ 이상으로 열이 나는 경우.
2. 대변에 피가 섞여있거나 대변이 나오는 것을 제어할 수 없는 경우.
3. 소변색이 짙고 소변량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현기증이 날 경우.
4.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복통이 심한 경우.
설사는 가벼운 증상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수분 손실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가 발생하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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